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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후 단계

기술사 최종합격을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나면 만감이 순간 교체한다. 지난날의 고생이 눈 앞을 지나가고 기술사에 붙었다는 기쁨이 걸려오는 축하전화와 쏟아지는 메일을 보면서 직접 확인하게 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기술사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하여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스치는데 이것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주위에서 거는 기대와 격려와 비례하여 점점 커진다. 자격취득이 목적이었는데 이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며 새롭게 시작하여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에서 신입 기술사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면 협회에서 수행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에 등록을 하며 활동을 하게 된다. 본인 스스로 기술사 사무소를 열어서 개업을 하게 되거나 정부의 심의위원회, 한국 전산원의 감리활동 참여 등을 활발히 하게 되며 회사에서도 나름대로의 역할이 새로이 주어지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활동은 단지 자격증을 확보함으로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기술자 자격제도는 한 번 취득하면 영구히 인정되는 제도이다. 따라서 자격증 취득후 유지를 위한 나름대로의 노력이 묵시적으로 요구된다. 기술사로서의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시험공부와는 다른 차원의 질적인 공부가 요구되며 이는 자신만이 직접 만들어가야 하는 길이다.

이를 위하여 첫째, 자신의 전문분야를 선정한다. 해당 분야에 대한 모임이나 site에 등록을 하고 활동을 한다. 관련 지식을 확보하고 보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하며 실무 경험과의 연관성을 맺어서 전문가적 자질을 확보한다.

둘째, 정보처리 분야의 기술 습득을 위한 방안을 세운다. 신문이나 인터넷, 학회지 등을 지속적으로 구독하고 스크랩을 하면서 새로운 기술이나 몰랐던 기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간다.

셋째, 자신의 경험을 전파한다. 정보처리분야의 선두에 서있는 기술사로서 한국의 정보처리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길을 만들어야 하는 책무가 있다. 한번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므로 열심히 살아야 함을 감히 제언 드리고자 한다.